[ 336 전문가 컬럼 ]
돌깍는 남자(돌남)의 막가는 투자 이야기.

설마 | 2019-02-02 | 조회 53

설마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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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원년 멤버.... 재벌돌남님... (나중에 재벌두목으로 개명하셨어요~) 336 카페 여명기에 활동하던 재벌돌남(재벌두목)님의 막가는 첫 낙찰기를 발굴해왔습니다...^.^ 옛날옛적 336 카페에 한 획을 그으신.... 재벌두목님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ㅎㅎ 법원 공기 맡으러 갔다가 낙찰---막가는 투자의 교훈| 부동산 & 경매 투자 재벌돌남|등급변경▼|조회 266|추천 0|2008.11.13. 21:57 http://cafe.daum.net/home336/1szb/230 아침일찍부터 몇일 후 입찰 들어 갈 물건들의 임장을 위해 아일님과 만났다(부자아버지도 같이 가기로 했는데 사정상 못 가고--) 인천법원을 지나다--법원공기 맡은지 좀 됐는데 공기라도 맡고 갈까요~ 의기투합!!! 그런데 갑자기 얼마전 눈여겨 보던 물건이 생각났다 사업상 바빠 직접 임장을 못 하고 강새님이 인천 간다고 하길래 그냥 시간되면 대충이라도 둘러 봐달라고 해서 전월세 시세만 그럭저럭 알고 있었다 누가 먼저라고도 할것없이 --우리 온김에 입찰 연습이라도 합시다 (이러면 안 되는줄 알면서도) 최저가에서 조금만 더 쓰기로 했다 그런데 세상에나 이걸 어쩌나 단독입찰로 낙찰됐네!! 순간 낙찰의 기쁨보다 --조금 더 적게 쓰지 못한 아쉬움. 정확한 임장과 분석없이 들어 갔다는 걱정. 아!!! 입찰은 장난하면 안되는구나! (정말 낙찰 안 될줄 알았는데...) 곧바로 남동등기소로 향했다 토지별도등기 내용확인을 위해서 (별 중요한것은 아니라고생각했지만-- 2002년도에 경매받았던 물건이 나온거라 전낙찰자가 확인후...) 별 이상이 없었다 보지도 않고 낙찰아닌 낙찰부터 받은 물건확인을 위해 만수동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건물 상태도 양호하고 주차도 여느 인천지역 보다 좋았다 초-중학교도 바로 옆에 위치하고 현관에 붙은 독촉고지서를 미루어 공과금 미납도적고 빈집이라 (슈퍼 아주머니 말로는 소유자 장모님이 살다 얼마전 이사 갔다고 함) 명도 걱정도 없고 문이 잠겨 있지만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신청하면 개문 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을것 같고 (물론 우리의 변치않는 후원자 설마님의 조언)전월세가도 괜찮다 지하라 대출이자를 좀 센걸로 알아봐야.... 요즘 금융권이 잔뜩 몸사리는 형국이라 그럭저럭 괜찮을것 같다 그러나 다시는 준비되지 않은 입찰은 하지 말아야 겠다 평소 나의 지론대로 쭉~ 가는것도 좋지만 확실하고 정확하게 쭉~가야겠다 <알면 나아가나 모르면 퇴보 하느니라> 멀고도 험한 경락 잔금대출 경험담---산 넘고 물 건너 온 나의 구세주| 부동산 & 경매 투자 재벌돌남|등급변경▼|조회 398|추천 0|2008.11.13. 21:59 http://cafe.daum.net/home336/1szb/231 실은 법원 공기 맡으러 갔다 만수동 물건을 황당무개하게 낙찰 받은 후 가장 큰 걱정은 잔금 대출이었다 어느 지인이 " 이 분이 대출을 못 해준다고 하면 대한민국 어느 누구도 못 해준다 " 라고 할 만큼 대출 중개인으로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분을 소개 받았다 천만다행이다 생각하고 낙찰자의 뿌듯함을 만끽 하기도 전에 이런 무슨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인가!! -- 요즘 지하는 대출이 어렵다 힘들것 같다 -- 다른 몇 군데도 마찬가지 대답이다 부동산 경기가 너무 좋지 안아 특히 지하는 더더욱 어렵다는 내용들이다 <초혼>의 싯귀처럼 -- 아! 산산히 부서지는 대출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지는 않겠지만 너무도 매정한 대출이여 ~ 첫 사랑 순이와 이별 할 때 보다 마음이 더 아픈 것 같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법원 입찰 때 사탕 나눠주듯 받았던 < 경락잔금 100% 책임 짐 -- 대출 불 가능은 없다 > 라는 명함 일명 찌라시가 생각났다 곧바로 전화를 걸었다 조금 떨렸지만 내 스타일이 그렇듯 기죽지 않고 큰 소리로 베테랑인 척 -- 다른 곳에서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데 이율이 쎄서 전화 한 번했다 이율이 어느 정도 되느냐? 했더니 물건번호부터 알려 주라고 한다 알아보고 연락 준다고 ........ 일러주고 아쉬울것 없다는 듯 되면 연락하라고 끊었다 ( 꼭 연락이 왔으면......) 그 몇일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그 사이 여기 저기 알아 봤지만 부정적인 답변만 얻었다 특히 오늘 낮에 연락 온 곳에선 < 낙찰가액의 70% 정도 대출 시 대출 금액이 3천만원을 넘지 안으면 경락 잔금대출이 어렵다 대부분 다 그렇다 ......> 이런 황당한 답변을 듣고 철저한 준비 없이 임한 입찰이 얼마나 후회 스러운지 !!!! 또한 < 쭉~ 가는거야 > 모임 동생들 얼굴이 떠올라 ..... 만감이 교차했다 공투를 한 아일님과 절박한 심정에 비장한 결의를 했다 -- 마치 안중근의사가 거사를 하기 전 혈서를 쓰는 듯한 굳은 목소리로 -- " 고 사장님 (아일님 본명 고민수 -- 나와는 10년 정도 거래한 막역한 사이) 만약에 대출이 힘들어 지면 비싼 술 한 잔 했다고 생각하고 훌훌 텁시다 아니, 비산 경매 수업료 냈다고 생각 합시다 ( 대출 없이 투자비를 전액 떠 안는 것 보다 그 투자비로 제대로 된 곳에 재투자 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아 .....) 참으로 내가 생각해도 한심했다 -- 그래도 둘다 사업체를 10년 가까이 운영 했다는 사람들이 ...!!! 앞으로 그 무엇보다 대출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입찰에 들어가야 겠다 요즘처럼 금융권이 엄동설한 얼어붙은 수도꼭지 처럼 굳어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 그러나 ---------- 하늘이 무너저도 솟아 날 구멍이 있다고 했던가 !!! 저녁 쯤 전화가 왔다 대출이 가능 하겠다고 그 누구도 힘들다고 했는데 대출중개업자의 40대 기수 <서순희> 누님으로 부터-- 입찰 때 받았던 명함 보고 연락했던--- 지방 어느 저축은행으로 부터 13일 날 올라오니까 자서 하러 오라고한다 아~ 조국 광복 이후에 이토록 기쁜 일이 또 있겠는가 !! 이렇게 마음씨 좋은 금융기관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 산 넘고 물 건너 저 멀리 남쪽 나라에서 오시는 우리의 희망 $$저축은행이여 부디 몸 조심히 올라 오시기를 ..... 아무튼 이렇게 해서 대출은 실현 될 것 같다 잔금기일 정해지는 대로 곧바로 잔금 치르고 인도명령과 함께 사는 사람 없이 문이 잠겨 있기 때문에 점유이전 금지 가처분 신청 해서 집행관이 개문하고 점유이전금지 통지서를 붙이고 나가려 할 때 -- 아저씨 문 잠그지 마세요 한마디면 개문완료 (보통 말 안 해도 잠그지 안는다고 안다 ) 이후엔 리모델링을 완벽하게 해서 (이건 아일님과 나의 전문분야 니까 ......) 매매나 조금 좋은 조건에 임대 해서 장투로 갈 생각이다 투자금도 거의 안 들어 가니까 앞으로 계속 법원 공기 맡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낙찰 받은 이 번 만수동 물건의 모든 과정을 후기로 올릴 생각이다 앞으로 준비없는 충동 투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 연애편지 쓰듯 떨리는 첫 대출자서 --- 설마님도 못 봤다는 산림조합 통장| 부동산 & 경매 투자 재벌돌남|등급변경▼|조회 518|추천 0| 2008.11.14. 10:54 http://cafe.daum.net/home336/1szb/232 법원 공기 맡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낙찰 받은 만수동 물건 이야기 세번째 --- 자서 그 날 그 운명의 시간이 시작 되었던 곳 분당 율동공원 주차장에서 아일님과 맞선 보러 가는 노총각처럼 약간 설래는 마음으로 자서 예정 시간 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미리 만나 남동구청 앞 $$법무사 사무실로 향했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쏘쩍새는 봄부터 울어야 했던 것처럼 우리는 잔금대출을 위해 낙찰부터 그렇게 가슴 태우며 뛰어야 했던 것이 아닌가 ?!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미당 서정주님의 싯귀) 반가운 이 번 대출을 알선 해 준 일명 법원 찌라시 누님 (두 번째 이야기에서 밝힌) 서순희실장의 안내로 법무사 사무실에 들어 섰다 첫 자서라 그런지 법무사 사무실 풍경이 약간은 생소했다 은행 창구도 아니고 생각 보다 많은 사람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유인즉 지방에서 올라오는 금융기관이라 한 날 한 시에 대출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고 한다 무슨 삼국지의 도원결의도 아니고 한 날 한 시라니 ...... 이 번에 우리가 대출 받은 곳은 전북 순창에서 올라온 순창 산림조합이다 자서 도중에 아일님이 조합 직원보고 자기도 전주가 고향이고 순창과는 가깝다고 말문을 열자 한국 사람은 학연 지연에 약하다고 했던가 ?! 때마침 옆에서 자서하던 중년의 노신사도 자기도 동향이라고 하며 ...... 순식간에 자서장 분위기가 화기애애 한 향우회 모임으로 바뀐듯 편해졌다 아일님 동향이라고 한 노신사는 제주지역 경매만 전문으로 한다는 꽤 내공이 있는듯 한 ....프랑스 유학파로 직업은 분당 주니어필하모닉 상임 지휘자란다 --- 왜 이렇게 잘 아냐면 내 주특기가 사람 사귀는것 아닌가 ! 곧바로 명함 주고 받고 사는 곳도 같은 분당 구미동이란다 앞으로 제주도 물건 궁금하면 연락 자주 한다고 ...... 그 보다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 !!!!!!! 자서가 끝날 무렵 서류뭉치 위로 통장이 하나 올라왔다 경매 오래 한 이들도 한 번 만나 볼까 말까 한 아니, 경매 달인 설마님도 듣도 보도 못 했다는 그 이름도 생소 한 " 산림조합원 통장 " 을 우리가 볼줄이야 ....!!! 한 참을 뚜러지게 응시했다 수협 통장 까지는 봤어도 산림조합 통장이라니 !!! 아, 경락잔금 대출의 한계선은 어디란 말인가 ?! 대출 중개인 서실장과 앞으로 잘 해 보자고 --- 우리 336카페 회원 모두가 내 말 한 마디면 거의 다 서실장님한테 대출 문의 할 거라고 어마어마 한 뻥?? 을 친 후 인사 나누고 만수동 성신빌라로 향했다 물론 거주인이 없는 것을 이미 확인 했으나 짐이 들어 있는지 확인 할 겸 부동산에 내 놓으려고 ...... 건물 뒷편으로 돌아 내려가 주방 창을 열었다 (다행히 잠기지 안았다) 내부를 확인 한 결과 완전히 젖가락 하나 남겨 있지 안는 깨긋한 공실이다 --다행이다 공실 확인 후 근처 부동산 일주를 했다 그것도 임장 할 때 처럼 을의 입장이 아닌 갑 ( 물건주인 )의 입장에서 당당하게 부동산 문이 부서저라 힘껏 밀어 저치면서 ..... 아 ! 임장 시 얼마나 조심히 열었던 문이던가 !!! 높은 분이라도 만나는 듯 들어 가서 무슨 말부터 해야하나 고심하며 열던 문이던가 !!! 확실히 낙찰이 좋은 이유는 내가 을이 아닌 갑의 입장에 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 확실이 깨달은 것 중 하나가 인생에서도 항상 갑의 입장에 설 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다는 것이다 내가 가져야 베풀 수 있다고 댓바람님이 언젠가 했던 말이 문득 떠올랐다 여러 곳을 돌다 집으로 철수 하려던 중에 웬지 감이 오는 부동산이 눈에 띄었다 --저 부동산 만큼은 여느 부동산이 다 하는 평이한 말이 아닌 서로 말이 통할것 같았다 내 집 쇼파에 앉 듯 편안하게 앉아서 번지수 말 하기가 무섭게 " 그 물건 경매로 받았죠 " " 네, 어떻게 아셨어요 " " 아 나도 관심있게 봤던 물건이거든요 우리동네라 ....." " 그렇군요 " 일단 기선제압을 위해 설마님이 투자했던 신기시장 물건들이 마치 내가 했던 것인냥 아니 더 멋지게 꾸며서 리얼한 뻥을 질렀다 " 거기선 재미 좀 봤는데 이 번 물건은 조금 어려운 숙제같은데 사장님이 시원스럽게 답안지 좀 작성 해 주시죠 " " 어느 선에서 생각합니까 " 순간, 여기 저기 부동산이 다 틀리게 말 해서 뭐라 말 할까 망설여 졌다 (그냥 대충) "뭐 다 아시면서 그럼니까 우리 윈-윈 하죠 " " 그래요 $$따운 쓰고 $$입금하면 되겠어요 그대신 도배장판은...." 오! 우리 생각보다 일단은 좋은 조건, 그래도 잠시 뜸을 들인 후 " 시원스럽게 그렇게 하시죠 $$입금하시고 나머지는 인정 할께요 그대신 빠른 시일 내로 처리 되도록 신경 써 주세요 " 그렇게 마무리 하고 잠시 대화를 나누는데 중개인이 요즘 경매하는 사람들 보면 너무 경직되게 경매쪽만 보는데 젊은 사람들이라 생각이 유연하다고 한다 설마님이 평소 말하던 대로 -- 우리는 경매시장이 좋으면 경매하고 일반 장이 좋을땐 급매물건을 통해 최대한의 차익을 남긴다고 하니까 고개를 끄덕인다 또 한마디에 뻑- 간다 설마님 지론대로 " 우리는 항상 무릎에서 사서 어깨쯤에서 털고 나온다 " 이 한마디에 우리를 보는 눈빛이 달라지는것 같았다 근처에 나온 물건이 있다고 하길래 어디냐니까 자기가 들어갈 물건이란다 농담어린 말투로 " 그럼 우리 법원에서 또 뵙겠네요 " 하니까 웃고 만다 하여튼 웬지 잘 풀려 나갈것 같다 만사가 그렇듯 안된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된다고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면 길은 열리는것 같다 하늘이 무너저도 솟아 날 구멍이 있는것처럼 경매라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솟아날 구멍을 찾는것 아닌가 싶다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가다 보면 언젠간 옛말하며 웃음지을 날이 오겠지 !!!! 앞으로도 쭉~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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