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6 전문가 컬럼 ]
뭣이 중헌디? (GDP 시리즈 끝)

물음표 | 2018-10-31 | 조회 66

물음표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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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뭐라고 해야하나..고민하다가 영화 '곡성'의 유명한 대사로 대신하겠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도 알고있네요? ㅎㅎ 저번글에서 각국 GDP의 구성요소와 각국의 GDP가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알아봤습니다. 이 둘을 합체해 보겠습니다. 나라별로 상대적으로 숫자가 높은것은 빨강, 상대적으로 낮은것은 파랑으로 칠해봤습니다. 미국은 소비는 많은데 기업투자와 수출이 적은편, 중국은 소비와 정부지출은 적은데 기업투자는 많은편, 한국은 소비와 정부지출은 적은데 수출은 많은편 이런식입니다. 이제 나라별 GDP이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나라별 GDP에서 구성요소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곱합니다. 미국의 가계소비가 전세계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임을 알수있죠? 각국의 GDP 구성요소들이 전세계GDP에 미치는 영향의 숫자가 큰것들을 굵게 표시하면 모두 미국과 중국의 가계소비와 기업투자입니다. 신기하죠? 굵은숫자끼리 더하는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미국의 가계소비와 기업투자는 전세계 GDP의 21% 입니다. 중국은 12.5%네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A와 C가 비슷하고 B와 D가 비슷합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두나라의 경제관계가 굉장히 유기적이라는 뜻입니다. 큰 그림을 한번 보겠습니다. 독일과 한국이 수출을 합니다. 그리고 중국은 이것을 수입을 합니다. 옆의 숫자를 보시면 얼추 비스무리하죠? 중국이 독일과 한국의 중간재를 수입해서 무엇을 할까요? 중국은 다시 공장을 돌리고 수출을 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이것을 수입해서 소비를 하죠. 중국과 미국은 마치 한나라처럼 유기적인 경제관계에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그것을 깨려고 하죠. 중국도 타격이 있지만 미국도 타격이 있을거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숫자만 보면 마치 한국기업들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는 것처럼 중국에 있는 공장들이 베트남으로 태국으로 이전한다면 중국만 망할것처럼 보이네요. 한국이야 어차피 중간재로 먹고사는 나라라서 중국의 공장들이 베트남으로 태국으로 인도네시아로 가면 수출선만 바뀔뿐 별 영향은 없을걸로 보입니다. 머지않아 중국에 대한 각종 환상들이 깨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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